우리금융연구소장에 박정훈 금융위 FIU원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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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산하에 있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박정훈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원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 원장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을 맡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이달 말 정식 임명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광해 소장 역시 행정고시 28회,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부소장으로 합류할 당시 관치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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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산하에 있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박정훈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원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다만 최광해 현 소장 역시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이어서 관치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 원장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을 맡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이달 말 정식 임명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5월 말 우리은행장 인사와 함께 연구소장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훈 원장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 현장지원단장, 자본시장정책관,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현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광해 소장 역시 행정고시 28회,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부소장으로 합류할 당시 관치 논란이 있었다. 최 소장은 대표 직무대행으로 활동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다. 우리금융을 제외한 KB, 신한, 하나 등 다른 시중은행 산하 연구소는 모두 내부 출신을 소장으로 기용하고 있다.
능력을 갖춘 인사라면 관치논란은 돌파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외부에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 오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능력만 갖췄다면 내부든 외부든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정훈 원장이 외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금융위의 인사적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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