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페이스X에 도전하는 'K-로켓', 제주 해상서 우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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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 메탄 기반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소형 로켓과 함께 로켓 재사용에 필요한 호버링(제자리비행)을 통한 자세 제어 기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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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 메탄 기반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소형 로켓과 함께 로켓 재사용에 필요한 호버링(제자리비행)을 통한 자세 제어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 메탄 연료를 활용하고 재사용 로켓 기술을 가진 곳은 미국의 스페이스X가 대표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우주산업 인재 육성, 민간 우주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환경 조성 등에 협력한다. 또 효율적인 발사궤적 확보에 유리한 제주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는 민간 해상 발사장을 건설·운영한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해상 발사장(선박)은 '세테시아 1(Cetacea 1)'으로 명명됐다.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세테시아 1의 건조 중인 모습 및 3D 렌더링 이미지를 첫 공개했다.
앞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우주발사체 '블루웨일(Blue Whale) 0.1(BW-0.1)'을 3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연내 발사할 블루웨일1(BW1)은 길이 21m, 직경 1600㎜이며 최대 170㎏ 탑재체를 싣고 태양동기궤도 500㎞ 고도에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해상에서 발사되는 발사체는 2단 로켓인 BW1의 상단 부분으로, 전체를 발사하는 실험은 아니다.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우주를 향한 젊은 엔지니어들의 꿈은 제주에서 처음 시작됐다"며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센터와 같이 제주에서 미래세대가 내일을 향한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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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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