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 극단 메들리와 함께 '연극 놀이터' 운영

기사내용 요약
밀양중·밀양여중 1학년 375명 대상
자유학기제 연계해 연극 수업 운영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8일부터 관내 밀양중학교와 밀양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375명 13학급을 대상으로 밀양 문화예술교육 '연극 놀이터' 자유학기제 연계 연극 수업을 운영한다.

연극 놀이터는 배움과 삶이 하나 되는 문화예술교육의 하나로 지역의 전문연극인과 학생들이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거쳐 무대에서 연극 공연을 선보이는 교육활동으로 기획됐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밀양중학교 학생들은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학교 폭력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친구 사랑'을 밀양여자중학교 학생들은 독립운동의 성지답게 지역 사랑을 주제로 연극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번 수업을 이끌어가는 극단 메들리 김은민 대표는 "연극은 그 자체가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을 이야기하는 것이다"며 "아이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스토리를 완성하고 대본을 읽고 감정을 표현하는 연극 연습 속에 놀이와 감동이 자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손경순 교육장은 "연극을 통해 문화예술 감수성을 기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으로 공동체를 배운다며 아이들의 무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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