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병헌에 김성령까지, '어버이날' 더 좋은 스타 부모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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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는 좋겠다, 내가 아들이라서!".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로서 기쁨을 드러낸 배우 이민정, 김성령의 이야기다.
이와 함께 김성령의 아들은 "엄마 아빠는 좋겠다. 내가 아들이라서"라는 재치있는 카드 문구까지 덧붙인 바.
오랜 시간 배우이자 스타로 사랑받아온 이민정과 김성령 또한 이에 대해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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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엄마 아빠는 좋겠다, 내가 아들이라서!". 스타들도 자식 앞에선 똑같은 부모였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로서 기쁨을 드러낸 배우 이민정, 김성령의 이야기다.
오늘(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인 스타들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평소 SNS를 통하 왕성하게 활동하는 스타들이 특히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일상을 대중에게 공개해온 가운데 자녀들과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6일에는 이민정이 일찌감치 이른 어버이날 분위기를 즐겼다. 이민정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2년 만인 2015년 아들을 출산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이민정은 이날 SNS에 아들에게 받은 감사패와 선물 사진을 게재했다. 아이가 서툴게 쓴 듯한 손편지에는 "아버지 어머니, 저를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저를 이 행복한 세계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깜찍한 내용이 적혀 시선을 보았다.
이와 관련 이민정은 "동심 파괴하고 싶은 멘트가 떠오르지만 그러지 말자"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평소 SNS를 통해 유쾌한 입담을 뽐내는 이민정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나는 글이 다시 한번 팬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김성령은 아들에게 용돈을 받기도 했다. 1996년 사업가 이기수 씨와 결혼한 그 역시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는 바. 김성령은 8일 SNS에 무려 "'오천만원' 받았다. 좋다 좋아"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화 5천원과 1만원짜리 지폐들이 접혀 '5천만원'을 완성한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김성령의 아들은 "엄마 아빠는 좋겠다. 내가 아들이라서"라는 재치있는 카드 문구까지 덧붙인 바. 1만 5천원의 적은 용돈으로 실제 '오천만원' 부럽지 않은 웃음과 기쁨을 선물한 자식의 유머감각과 이를 뽐낸 김성령을 향해 네티즌들의 호평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영화, 예능, 광고 등 작품에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다져온 배우들이 캐릭터나 연기가 아닌 일상 생활의 모습으로 관심을 받기는 쉬어도 호평까지 받는 것은 쉽지 않다. 자칫 대중정서와 괴리감을 불러올 수도 있고 톱스타들의 인기와 재력을 겸비한 경우 그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배우이자 스타로 사랑받아온 이민정과 김성령 또한 이에 대해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일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숨길 수 없는 자식 자랑이 엄격한 대중의 시선을 한결 너그럽게 누그러트리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자식 농사에 성공한 스타부모들이 누릴 수 있는 유쾌한 호사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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