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10개월 만에 컴백…긴 공백기 동안 재정비 시간 가졌다”

에스파 공백기 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에스파가 공백기 당시와 나이비스(nævis)가 피처링 참여에 대한 비하인드에 대해 공개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에스파의 새 미니앨범 ‘MY WORLD’ 컴백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에스파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당초 에스파의 컴백은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컴백은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프로듀싱팀을 꾸린 뒤 첫 컴백이 됐다.

이와 관련해 윈터는 이날 “새롭게 시작한 것은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다기보다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팀이 꾸려진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카리나는 “공백기가 긴 만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습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멘탈적인 부분도 관리를 하고 멤버들과 으?으?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회사 팀원분들과도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공백기 동안에 재정비 시간을 많이 가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에스파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콘셉트가 독특하기도 하고 에스파 특유의 분위기가 사랑을 받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윈터는 “그런 기대감을 채우기 위해 180만 장이라는 사랑을 받는 만큼 거기에 걸맞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공개곡 ‘Welcome To MY World’에는 나이비스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지젤은 “애초에 나이비스곡이라 컴백을 위한 과정에서 이 곡을 듣고 너무 좋은 곡이라 우리가 한 번만 해보면 안될까 해서 하게 됐는데, 나이비스와 호흡 맞추는 것은 스무스하게 잘 됐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컴백은 오랜만에 나오는 거라 최선을 다해서 마이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단단한 마음을 전했다.

카리나는 “‘Welcome To MY World’ 원래 나이비스곡에 에스파 피처링이었는데, 에스파 곡에 나이비스 피처링으로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랑 춤도 춰보고 뮤직비디오도 찍어봤는데 음반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라고 짚었다.

그는 “되게 지지직거리거나 뚝딱거릴 줄 알았는데 우리 멤버 한 명처럼 스무스하게 섞여서 듣고 놀랐다”라고 소감도 밝혔다.

[삼성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