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축기능으로 국내 수출 기업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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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8일부터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축물자 이용 혁신·수출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비축사업을 정책적으로 활용해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코자 한다"며 "비철 원자재로 상품을 제조 및 수출하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 정부지원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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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축물자 이용 혁신·수출기업 대상 8일부터 한달간 공모
비축물자 방출시 우선배정, 이자율 우대 등 각종 혜택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8일부터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축물자 이용 혁신·수출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1조 4000억원 규모의 비축사업을 통해 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 등 비철금속 6종에 22만5000t을 비축한 뒤 국내 기업들에게 방출,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에 공공비축사업을 활용해 수출기업을 지원키로 하고 지원대상 기업을 한달간 누리집 및 나라장터를 통해 모집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최근 3년간 수출실적 합계가 300만 달러 이상이거나 3년 평균 연매출액의 50% 이상인 기업 ▲조달청 지정 G-PASS기업 또는 혁신제품 지정기업 ▲중기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기업들이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 기업은 품질, 기술 등 경쟁력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정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조달청은 선정된 기업에 향후 3년간 국제 원자재가격 및 환율 상승, 수급상황 등에 따라 실시하는 비축물자 할인방출(1~3%)시 물량을 우선 배정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업체별 주간 비축물자 방출한도를 최대 3배까지 확대해 필요한 원자재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비축물자를 외상 및 대여 방출시 이자율을 감면(0.5%p)하고 상환기한도 추가 3개월을 더해 최대 18개월간 부여하는 한편 연장시 적용하는 가산이자(+3%)를 면제,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조달청은 이번 지원을 통해 공급망 위기시 수출 기업이 당면하게 되는 원자재 확보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비축사업을 정책적으로 활용해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코자 한다"며 "비철 원자재로 상품을 제조 및 수출하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 정부지원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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