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진상 빈자리에 李측근 김영진…"정무 갈증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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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후임 자리에 이재명 대표 핵심 측근인 김영진 의원(재선·경기 수원병)을 내정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8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무조정실장에 김 의원이 내정됐다.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무조정실장 자리는 현역 재선 의원이 맡기엔 급이 낮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다.
여기에 정무조정실장 산하에 정무기획실장을 새로 두면서 권 전 춘추관장이 김 의원과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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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실장 산하 정무기획실장엔 권혁기 임명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후임 자리에 이재명 대표 핵심 측근인 김영진 의원(재선·경기 수원병)을 내정했다. 이 자리는 정진상 전 실장이 지난해 11월 대장동 관련 뇌물 및 불법 선거자금 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이후 줄곧 공석이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8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무조정실장에 김 의원이 내정됐다.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무조정실 산하 정무기획실장에는 박홍근 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권혁기 전 춘추관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정무조정실장 자리는 현역 재선 의원이 맡기엔 급이 낮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권 수석대변인은 "명문화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 역시 당직 인선 전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요청이 있으면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당 지도부에) 얘기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무조정실장이라는 당직 명칭에 향후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 현재 '정무실장'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정무조정실장 산하에 정무기획실장을 새로 두면서 권 전 춘추관장이 김 의원과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인선에 대해 한 지도부 관계자는 "이 대표가 정무 능력 있는 사람에 대한 갈증이 심했는데, 김 의원이 공식 회의에 배석하는 등 함께 하면 정무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김 의원은 2017년 대선 경선 때부터 이 대표와 함께해 온 이른바 '7인회'의 일원으로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20대 대선 때는 당 사무총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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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w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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