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탄 전세금 사건' 공인중개사 소환조사…피해자 1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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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전세금 피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공인중개사 부부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동탄 오피스텔 임대인 A 씨 부부에게 위임장을 받아 임대차 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 B 씨 부부를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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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전세금 피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공인중개사 부부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동탄 오피스텔 임대인 A 씨 부부에게 위임장을 받아 임대차 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 B 씨 부부를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부부는 화성 동탄과 병점, 수원 등에 오피스텔 268채를 보유한 임대인으로, 전세 계약이 만료된 시점인 지난달을 전후해 임차인들에게 "오피스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임차인들은 각각 1억 원 안팎의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이 됐다며 잇달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 신고 건수는 144건으로, 피해 규모는 170억 원 상당에 달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필요한 경우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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