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MBC 취재편의 사항 일체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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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MBC가 지난 4월30일 시사톡톡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보도와 관련해 아무런 조치가 없어 8일 오전 10시부로 일체의 취재편의 사항을 회수했다고 알렸다.
대구시는 이를 왜곡•편파 보도라며 대구MBC의 사과를 요구하며 모든 취재를 거부한 이후 8일 오전 10시까지 공식사과와 상응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취재편의 사항을 회수하겠다는 공문을 지난 3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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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10시까지 공식사과 요청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는 대구MBC가 지난 4월30일 시사톡톡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보도와 관련해 아무런 조치가 없어 8일 오전 10시부로 일체의 취재편의 사항을 회수했다고 알렸다.
앞서 대구MBC는 지난 4월 30일 토론프로그램인 시사톡톡에서 특별법의 한계와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과제를 짚은 바 있다.
대구시는 이를 왜곡•편파 보도라며 대구MBC의 사과를 요구하며 모든 취재를 거부한 이후 8일 오전 10시까지 공식사과와 상응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취재편의 사항을 회수하겠다는 공문을 지난 3일 보냈다.
시사톡톡에서는 특별법 초안에 있던 활주로와 중추공항 규정이 삭제된 점을 들어 활주로 길이가 3.8km가 안되면 미주나 유럽 노선 등 장거리 노선이 어렵다는 것과 국비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자 대구시는 "법률에 규정 돼 있지 않더라도 활주로 길이도 정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수 있고 협의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국비지원에 대해서도 "기부대 양여 차액 국비 지원은 정부와 국회도 동의한 것을 의도적으로 왜곡한 보도"라며 대구MBC가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취재 편의 제공을 하지 않겠다며 취재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대구MBC는 지난 2일 '홍준표 대구시장, 신공항 쓴소리에 "대구MBC 취재 거부"' 제하의 보도에서 "특별법 통과로 2030년 개항까지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만이 아닌 예상 가능한 어려움까지 짚어주는 쓴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지만 홍준표 시장과 대구시는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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