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남는 전기를 서울로”.. '블랙아웃' 우려 해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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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호남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를 수도권으로 공급하는 전력망 구축에 나섭니다.
한국전력은 오늘(8일) 호남권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송·변전 설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해상에 초고압 송전망, 이른바 '전기 고속도로'를 건설해 호남에서 남는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낸다는 것이 이 계획의 주요 골자입니다.
이 계획으로 태양광발전소가 집중된 호남의 '블랙아웃(대정전)' 우려가 해소될 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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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호남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를 수도권으로 공급하는 전력망 구축에 나섭니다.
한국전력은 오늘(8일) 호남권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송·변전 설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해상에 초고압 송전망, 이른바 '전기 고속도로'를 건설해 호남에서 남는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낸다는 것이 이 계획의 주요 골자입니다.
한전은 이를 위해, 2036년까지 총 56조 5천억 원을 들여 송·변전 설비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으로 태양광발전소가 집중된 호남의 '블랙아웃(대정전)' 우려가 해소될 지 관심입니다.
호남에 태양광 시설이 급증하면서 그동안 블랙아웃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계속됐습니다.
발전량이 수요량을 크게 초과하면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려 대정전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전력 수요가 많지 않은 봄철에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남에는 2036년 태양광 보급 목표인 65.7기가와트(GW)의 약 63%가 집중돼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4~5월에 전북 등 호남지역의 태양광발전소 가동을 일시적으로 강제 중단하는 조치까지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출력 제어로 인한 수익 감소에 보상책은 없어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태양광발전소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 전기를 실어 나를 전력망 확충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적기·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지만, 56조 원이 넘는 사업비 확보방안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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