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국내 첫 '해상발사장' 건조 사진 공개

강민구 2023. 5. 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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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해상 발사장(선박)을 건조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고, 제주도에서 발사를 본격 추진한다.

앞으로 건립할 예정인 페리지 제주발사센터에서 제주도의 친환경 자원을 활용한 안전하고 지속할 수 있는 우주 개발도 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페리지와 제주도는 지난 2021년 우주발사체 'Blue Whale 0.1'을 세 차례에 걸쳐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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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업무협약···해상 발사, 인재 육성 등 추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우주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해상 발사장(선박)을 건조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고, 제주도에서 발사를 본격 추진한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스페이스 데이(Space Day)’행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주발사체 해상 발사장(선박) ‘세테시아 1(Cetacea 1)’ 건조 모습.(사진=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협약 주요내용은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배구조(거버넌스) 구축, 우주 산업과 인재 육성, 민간 우주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환경 조성이다.

협약에 따라 페리지와 제주도는 제주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는 민간 해상 발사장을 국내에서 처음 건설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건립할 예정인 페리지 제주발사센터에서 제주도의 친환경 자원을 활용한 안전하고 지속할 수 있는 우주 개발도 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페리지와 제주도는 지난 2021년 우주발사체 ‘Blue Whale 0.1’을 세 차례에 걸쳐 발사했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우주를 향한 젊은 엔지니어들의 꿈이 제주에서 시작됐다”며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처럼 제주도에서 미래세대가 내일을 향한 꿈을 꾸고, 이루도록 도전하겠다”고 했다.

기념촬영 중인 페리지 신동윤 대표(왼쪽)와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사진=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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