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16명 늘어 누적 60명… 국내 감염 54명

신정은 2023. 5. 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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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확진자가 16명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3일 엠폭스 확진자 발생 이후 16명의 내국인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감염 추정 환자들의 거주지는 서울이 11명, 경기가 2명, 인천, 부산, 광주 각 1명이다.

국내에서는 작년 6월 처음 발생했는데, 지난달 7일 확진된 6번째 환자 이후 55명의 환자가 최근 1달 사이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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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폭스 발진 사진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확진자가 16명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3일 엠폭스 확진자 발생 이후 16명의 내국인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누적 환자는 총 60명으로, 이 가운데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총 54명이다.

국내 감염 추정 환자들의 거주지는 서울이 11명, 경기가 2명, 인천, 부산, 광주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본인이 신고한 경우고, 나머지 5명은 의료기관 신고 사례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발열 등이 확인됐고,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16명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방대본은 이들 모두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작년 6월 처음 발생했는데, 지난달 7일 확진된 6번째 환자 이후 55명의 환자가 최근 1달 사이에 나왔다.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에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가 58명이었고, 이 중 51명은 익명의 모바일 앱 등을 통한 모르는 사람과의 성접촉이 확인됐다.

대부분 경증으로 상태가 양호했으며 32명은 엠폭스 치료제를 사용했다. 현재 32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28명은 격리해제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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