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국민 메신저 카톡…또 한때 접속장애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2023. 5. 8. 15: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이 8일 오후 20여분간 메시지 송수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장애를 일으켰다.

이날 카카오는 “오후 1시 35분부터 1시 54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과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며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류로 카카오톡에는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서버로부터 대화내용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와 같은 내용의 안내 문구가 뜨기도 했다. 또 트위터에서 제시하는 ‘대한민국 트렌드’ 목록에 ‘카카오톡’과 ‘카톡 오류’ 등의 검색어가 상위에 노출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 원인에 대해 “네트워크 오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일부 사용자는 오류가 지속되는 동안 메시지를 보내지 못했다거나, 카톡 PC 버전에서 자동으로 로그아웃된 뒤 다시 로그인할 수 없었다는 등의 불편을 호소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요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당시 카카오T·카카오맵·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계열사 전반에서 서비스 마비가 일어나 대혼란을 빚은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카톡 접속 장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9분 동안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