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신임 대표에 홍유석 디앤디파마텍 대표

염현아 기자 2023. 5. 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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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가 홍유석 디앤디파마텍 대표를 총괄대표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홍유석 총괄대표 영입은 현재 당사가 필요로 하는 사업개발(BD)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시의적절한 결정"이라며 "홍 신임 총괄대표가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서 국내 해외 비즈니스 운영, 사업개발 및 전략 분야에서 다양한 커리어를 가져온 만큼 그간의 경험에서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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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석 신임 대표와 배지수·박한수 공동대표 ‘3인 대표 체제’
“30년 글로벌 제약산업 경험으로 신성장동력 마련 기대”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신임 총괄대표 / 지놈앤컴퍼니 제공

국내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가 홍유석 디앤디파마텍 대표를 총괄대표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홍 신임 대표는 배지수·박한수 공동 창업자 겸 대표와 함께 지놈앤컴퍼니를 이끌 전망이다.

지놈앤컴퍼니는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을 통해 홍 신임 총괄대표의 대표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앞으로 3인 대표 체제로 기술수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 현재 회사에 필요한 새로운 동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홍 총괄대표의 글로벌 시각과 전략을 바탕으로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사업화와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사업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신임 총괄대표는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 릴리 대표, 일라이 릴리 본사 이머징마켓 사업본부 전략과 사업개발 총괄 수석 임원, 한독테바 대표, GSK 한국법인 대표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 대표로 근무하며 글로벌 사업 전략도 갖췄다는 평가다. 한국인이 다국적 제약회사의 북미법인 대표로 선임된 것은 홍 대표가 처음이다.

지놈앤컴퍼니는 현재 마이크로바이옴과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사업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뇌 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인 사이오토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해 임상을 진행 중이며 2021년 미국의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리스트랩스를 인수해 CDMO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놈앤컴퍼니는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홍유석 총괄대표 영입은 현재 당사가 필요로 하는 사업개발(BD)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시의적절한 결정”이라며 “홍 신임 총괄대표가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서 국내 해외 비즈니스 운영, 사업개발 및 전략 분야에서 다양한 커리어를 가져온 만큼 그간의 경험에서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지놈앤컴퍼니를 이끌어온 서영진 대표는 이달 말 물러난다. 서 대표는 2018년 6월 회사에 합류해 코넥스 상장과 코스닥 이전상장을 주도했다. 회사의 사업전략 수립과 내부 조직을 체계화해 회사가 안정화를 도왔다. 서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 경제사절단으로도 동행해 미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찾는 데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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