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탄소중립 녹색시티' 구현 추진…2년간 240억원 투입

국토부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탄소중립 녹색시티' 구현을 위해 앞으로 2년간 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평택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서 '기후위기 대응(친환경·탄소중립)' 분야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평택시는 기후위기 대응 분야 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자연친화적 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녹색시티 평택' 구현을 목표로 스마트시티 조성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 내용은 ▲ 신재생 에너지 및 녹색건축물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 산업 방류수 활용 그린워터 글로벌 인증 ▲ 도시숲 시민활동 지원서비스 ▲ AI 기반 자원순환 체계 구축 ▲ 시민참여 경제 활성화 플랫폼 구축 ▲ 탄소중립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이다.

시는 앞으로 2년간 국비 지원금 120억원에 시비 120억원을 합쳐 총 24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세계적 흐름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급속한 발전에 따른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위기·지역소멸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특화한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학회, 공공기관, 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현장 여건, 실현 가능성, 효과 등을 중심으로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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