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서비스 이용자는 왜 구독을 해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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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대표적인 강점 중 하나인 '몰아보기'가 OTT 구독 해지의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한국언론정보학회가 발행한 한국언론정보학보 통권 제118호에는 고려대 미디어학과 연구진의 'OTT 서비스의 이용자는 왜 구독을 해지하는가?'라는 논문이 소개됐다.
이에 최근 다양한 OTT 서비스 업체들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구독 해지를 막으려는 하나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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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대표적인 강점 중 하나인 '몰아보기'가 OTT 구독 해지의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한국언론정보학회가 발행한 한국언론정보학보 통권 제118호에는 고려대 미디어학과 연구진의 'OTT 서비스의 이용자는 왜 구독을 해지하는가?'라는 논문이 소개됐다. 연구진은 해당 논문에서 몰아보기' 행위가 콘텐츠를 고갈시켜 OTT 서비스 구독의 필요성을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몰아보기'란 2편 이상 동일 프로그램의 에피소드를 지속적으로 보는 것으로, 원하는 만큼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새로운 미디어 이용 패턴이다.
연구진은 "몰아보기를 할수록 이용자는 서비스되는 콘텐츠를 빨리 시청하게 되고, 이탈하려는 유인이 증가한다"고 봤다. 보고 싶은 콘텐츠를 빠르게 시청한 뒤 콘텐츠가 고갈되면 지불할 유인을 느끼지 못하게 되며 구독을 해지한다는 것.
이에 최근 다양한 OTT 서비스 업체들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구독 해지를 막으려는 하나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나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아일랜드', 쿠팡플레이 '미끼' 등이 파트를 구분해 작품을 여러 차례 나눠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일부 사용자들은 지루하거나 심심할 때 습관적으로 몰아보기를 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데, 이것이 사용자들에게는 '중독'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켜 구독을 해지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연구진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 이용자의 구독 피로감, 유사한 장르가 계속해서 추천되는 시스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등을 OTT 구독 해지의 요인으로 꼽기도 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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