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본청 ‘인천’에 들어선다…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

이신혜 기자 2023. 5. 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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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본청이 인천에 들어설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의 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에 자리 잡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외교부는 8일 "오는 6월 5일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와 관련해서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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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본청이 인천에 들어설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의 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에 자리 잡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외교부는 8일 “오는 6월 5일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와 관련해서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 들어서는 정부 전담기구로, 외교부 산하의 첫 청(廳)급 기관이다.

외교부는 그동안 재외동포의 ▲편의성·접근성 ▲업무효율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소재지 상징성 등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동포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인천 두 지역으로 후보지를 압축하고 최적 입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편의성·접근성과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 일관성 측면에서 본청은 인천에 두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자 시절 공약이었던 재외동포청 설치를 통해 정부는 재외동포들에게 국내와 같은 수준의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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