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3개 프로구단 연간 파급효과 2300억…방문객 분석 관광상품 개발

김용구 기자 2023. 5. 8.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하거나 주 경기장을 둔 NC 다이노스(야구)와 창원LG세이커스(농구), 경남FC(축구) 등 3개 프로스포츠 구단이 유발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한 해 2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창원시 의뢰로 창원시정연구원이 발표한 '창원시 지역 연고 프로구단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구단의 생산유발효과는 1557억1000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59억5000만 원, 고용유발효과는 812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구 1698억·축구 354억·농구 263억 원
국내외 사격대회 6개 유치 110억 효과
시,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 경제 활성화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하거나 주 경기장을 둔 NC 다이노스(야구)와 창원LG세이커스(농구), 경남FC(축구) 등 3개 프로스포츠 구단이 유발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한 해 2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창원시 전경. 창원시 제공


8일 창원시 의뢰로 창원시정연구원이 발표한 ‘창원시 지역 연고 프로구단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구단의 생산유발효과는 1557억1000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59억5000만 원, 고용유발효과는 812명이다.

연구원은 각 구단이 지출한 운영 예산과 관람객 지출액을 기준으로 산업 연관 분석 기법을 이용해 산출량을 추산했다. 관람객 지출액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산업백서 기준 관람객 1인당 지출액(야구 2만6301원, 농구 2만5212원, 축구 2만6169원)을 적용했다. 지난해 관람객은 NC다이노스 36만9018명, 창원LG세이커스 4만1723명, 경남FC 1만8355명이다. 연구원 측은 각 구단 운영 예산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구단별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합산액을 보면 NC다이노스 1698억6000만 원, 창원LG세이커스 263억6000만 원, 경남FC 354억400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각 구단이 투입하는 금액 대비 3배 정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시정연구원은 이날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전문체육대회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표했다.

‘2022 ISSF 창원 월드컵 국제사격대회’ 등 지난해 개최된 6개 대회의 생산유발효과는 76억2000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34억1000만 원, 고용유발효과는 40명이다. 대회 예산은 12억6000만 원으로 6배가 넘는 생산유발효과와 3배에 가까운 부가가치유발효과를 내는 셈이다. 이들 대회 참가한 인원만 8600명에 이른다.

이에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자 오는 10월 중 열리는 ‘제15회 아시아사격 선수권 대회’ 방문객 정보를 분석해 스포츠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이 기간 숙박·외식·쇼핑 등 관광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 패턴·동선·선호도 등을 수치화해 활용한다.

창원시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격대회뿐만 아니라 같은 달 열리는 문화다양성축제 ‘MAMF’ 와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에 대한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을 병행해 차별화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