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비 특교세 124억원으로 늘리고 한달 빨리 지원

계승현 2023. 5. 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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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선제적인 폭염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124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상기후가 심해지면서 이번 여름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자 행안부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리 폭염 대책비를 지자체에 지원하고 그 규모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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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와 함께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날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여름 대표 가전인 에어컨 매출이 지난달 4∼17일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동형 에어컨 매출은 150%, 창문형 에어컨은 30% 늘었다. 에어컨과 함께 쓰면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매출 역시 각각 80%, 170% 급증했다. 2023.5.3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선제적인 폭염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124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상기후가 심해지면서 이번 여름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자 행안부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리 폭염 대책비를 지자체에 지원하고 그 규모도 확대했다.

최근 5년(2018∼2022년) 특교세 평균은 99억원이었는데, 올해는 124억원으로 늘렸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 지능형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 설치, 폭염 취약계층 예찰 활동 강화, 폭염 대비 국민 행동 요령 안내 등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폭염 피해 예방 사업에 쓰인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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