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화호 뱃길 사업 취항시기 조율…“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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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시화호 옛 뱃길 복원사업을 선박 충전설비 등 안전성 추가 확인절차를 진행한 후 취항시기를 최종 조율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당초 4월 취항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했지만, 지난 1월 국내에서 발생한 전기선박 화재사고에 따라 추가 안전성 확인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종 선박 인도 후 자체 안전성 검토를 위해 시범 운항을 추진할 것"이라며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화호 뱃길 운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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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월 취항 예정이었던 뱃길 사업, 추가 안전확인 절차로 일정 지연
이민근 시장 “메뉴얼 등 안전대책 강구…예산 낭비 없도록 철저 준비”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시화호 옛 뱃길 복원사업을 선박 충전설비 등 안전성 추가 확인절차를 진행한 후 취항시기를 최종 조율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당초 4월 취항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했지만, 지난 1월 국내에서 발생한 전기선박 화재사고에 따라 추가 안전성 확인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안산시는 최근 시화호 뱃길 운항 시 선박 화재 위험요인 해소 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선박건조사, 충전설비 업체 및 감리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선박 배터리 안전성과 충전설비 시험 관련 대책 등을 중점 논의했다. 그 결과, 선박용 전력변환장치 사용자 규격시험 실시 등 추가 안전확인 절차를 거쳐 정식 취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산시는 시화호 옛 뱃길 복원사업에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반달섬에서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우선 운항한 뒤 향후 안산천 하구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안산천 하구 선착장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양레저 체험 및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안산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뱃길 이용객 수요를 높이기 위해 도심에서 반달섬 선착장까지의 연계를 위한 버스노선 연장과 신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식 취항 이후 생태체험 관광지 중심의 시티투어 등 연계 관광상품을 마련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종 선박 인도 후 자체 안전성 검토를 위해 시범 운항을 추진할 것"이라며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화호 뱃길 운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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