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2관왕 도전 전주고 샤프 슈터 김상록, "내 장점은 거침없는 3점슛"

방성진 2023. 5.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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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점은 거침없는 3점슛이다"전주고등학교가 지난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16강 동아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88-74로 승리했다.

그 후 "센터 (신)현빈이의 전학 징계가 6월에 해제된다. 기존과는 다른 농구도 선보이겠다. 현빈이가 단점이었던 높이를 채워줄 것이다. 내외곽을 오가면서, 전주고에 큰 힘을 줄 선수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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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점은 거침없는 3점슛이다"

전주고등학교가 지난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16강 동아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88-74로 승리했다. 8강 상대는 안양고등학교다.

김상록(184cm, F/C)이 19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3점슛 5개는 경기 최다 기록. 진현민(189cm, G/F), 박야베스(188cm, F/C)와 함께 전주고 돌풍을 이끌고 있다.

김상록은 경기 후 "연맹회장기 대진이 평이했다. 안정적으로 8강까지 올랐다. 우리 농구는 빠른 농구다. 체력 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다. (윤병학) 코치님이 예선부터 활발한 로테이션으로 체력을 관리해주셨다. 8강전도 체력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재고와의 예선 첫 경기가 쉽지 않았다. 초반에 다소 밀렸다. 코칭스태프가 '자신 있는 빠른 농구로 승부하자'고 하셨다. 배재고의 높이가 좋아서, 골밑에서 막기 어려웠다. 게다가,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진)현민이 형이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코치님이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기어이 뒤집었고, 그때부터 뭉쳤다"고 덧붙였다.

전주고는 춘계 대회에서 휘문고를 꺾고 우승했다. 높이 열세를 극복하고, 순조롭게 2023년을 치르고 있다.

"동계 훈련에서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센터를 맡을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확한 슈팅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했다. 슈팅 훈련도 많이 했다. 수비할 때 모두를 믿는다. 1대1로 막을 거라는 신뢰가 있다. 1대1 수비에서 돌파를 허용해도, 도움 수비로 봉쇄한다"고 설명했다.

그 후 "센터 (신)현빈이의 전학 징계가 6월에 해제된다. 기존과는 다른 농구도 선보이겠다. 현빈이가 단점이었던 높이를 채워줄 것이다. 내외곽을 오가면서, 전주고에 큰 힘을 줄 선수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김상록은 박야베스와 더불어 전주고의 핵심 슈터다. 전주고의 강한 수비와 속공에 3점슛으로 화룡점정을 찍는 선수.

"(박)야베스와 내 외곽슛이 좋다. 외곽슛 성공률도 높다. 중요한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3점슛을 던진다"면서도 "내 장점은 수비를 앞에 두고도 자신 있게 3점슛을 던지는 거다. 속공 기회에서도 거침없이 3점슛을 시도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연맹회장기 목표도 우승이다. 현빈이가 합류한 뒤 나가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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