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KF-21 분담금 지연 '부침'…폴란드 새 공동개발국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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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에 폴란드가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피제트)의 흐바웩 회장이 KF-21 사업에 공동 개발국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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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폴란드와 방산협력 논의, 공식적으론 아직"
PGZ-KAI 업체간 KF-21 공동 개발 관련 협의한듯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에 폴란드가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호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폴란드 측의 KF-21 개발 참여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안은 없다”면서도 “한-폴란드 양국은 방산협력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지속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피제트)의 흐바웩 회장이 KF-21 사업에 공동 개발국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네시아가 연체하고 있는 8000억 원에 달하는 개발분담금을 폴란드가 대신 납부하고 지분을 가져가는 방안 등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사업 시행 이후 2272억 원만 납부하다 3년 10개월 동안 더이상 돈을 내지 않았다. 작년 말 94억원을 추가로 납부한데 이어 올해 400억원 가량을 더 낸게 고작이다. 폴란드 측은 인도네시아의 연체금액을 자신들이 대신 내고 KF-21 블록-Ⅱ 버전부터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자 한다는 제안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KF-21의 공대공 버전인 블록-Ⅰ을 2026년부터 40여대 전력화 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무장 시험을 거쳐 2028년부터 공대지 전투능력까지 보유한 KF-21 블록-Ⅱ 80여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방사청 관계자는 “(한-폴란드) 업체 간에 논의할 수 있는 내용은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특별하게 거기에 관여는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연체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도 실무협상은 진행되고 있어 결과물이 나오면 공개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는 국산 경(輕) 전투기인 FA-50 48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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