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33점 원맨쇼’ 수피아여중 임연서, 온양여중 또 한번 울렸다

김천/조영두 2023. 5. 8.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연서(170cm, G)가 원맨쇼를 펼치며 온양여중을 또 한번 울렸다.

수피아여중 3학년 임연서는 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중부 준결승전 온양여중과의 경기에서 3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임연서는 온양여중과의 춘계연맹전 결승에서 맹활약, MVP를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또 한번 온양여중을 울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천/조영두 기자] 임연서(170cm, G)가 원맨쇼를 펼치며 온양여중을 또 한번 울렸다.

수피아여중 3학년 임연서는 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중부 준결승전 온양여중과의 경기에서 3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임연서가 원맨쇼를 펼친 수피아여중은 온양여중을 65-53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 후 만난 임연서는 “전반에 모든 게 다 안 풀려서 스스로에게 화가 많이 났다. 마인드 컨트롤 하기가 힘들었는데 코치님과 동료들이 다독여줬고, 다 함께 힘을 합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수피아야중과 온양여중은 3쿼터까지 46-44로 팽팽하게 맞섰다. 임연서는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고, 수피아여중은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임연서는 4쿼터 활약에 대해 “상대가 수비를 좁게 서있어서 돌파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 공격이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수비부터 하려고 했고, 수비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공격도 풀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수피아야중과 온양여중은 여중부를 대표하는 강호다. 임연서는 온양여중과의 춘계연맹전 결승에서 맹활약, MVP를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또 한번 온양여중을 울렸다.

“작년부터 온양여중과 많이 붙어서 서로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 잘 참고해서 수비를 하려고 한다. 지지 않기 위해 평소보다 더 잘하고 싶다. 아무래도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임연서의 말이다.

 

수피아여중은 9일 준결승에서 선일여중을 꺾은 청솔중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임연서는 “오늘(8일) 평소보다 활약이 좋지 못했던 것 같다. 결승전에서는 우승후보답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