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제주] 1m 넘는 어린이날 폭우에 한라산 백록담 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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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한라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정상부 분화구인 백록담에 물이 찬 모습이 드러났다.
이후 6∼7일에도 7∼49㎜의 비가 더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게 껴 만수의 백록담 모습은 볼 수 없었다.
8일 화창한 날씨를 되찾은 한라산에는 만수위를 이룬 백록담이 모습을 드러냈고, 곳곳의 계곡마다 물 흐르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렸다.
이날 한라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오랜만에 보는 만수의 백록담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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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지난 3일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한라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정상부 분화구인 백록담에 물이 찬 모습이 드러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한라산 강수량은 삼각봉 1천13mm, 성판악 723.5mm, 남벽 652.5mm, 윗세오름 634mm다.
이후 6∼7일에도 7∼49㎜의 비가 더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게 껴 만수의 백록담 모습은 볼 수 없었다.
8일 화창한 날씨를 되찾은 한라산에는 만수위를 이룬 백록담이 모습을 드러냈고, 곳곳의 계곡마다 물 흐르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렸다.
이날 한라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오랜만에 보는 만수의 백록담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백록담은 비가 많이 내려도 물이 잘 빠지는 지질 특성으로 통상 6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야만 만수를 이룬다. (글 고성식 기자, 사진·영상 = 강영근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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