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의회 "부산항 5부두 폐선 수백척, 영도 이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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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의회는 8일 오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영도구 항만개발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영도에 폐선이 들어오면 바다 오염이 생길 것"이라며 "주민들의 반대에도 이를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해양수산부는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수청 관계자는 "북항 재개발 2단계를 구상하면서 폐선박 이전을 검토한 것은 맞지만 현재로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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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영도구의회는 8일 오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영도구 항만개발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영도에 폐선이 들어오면 바다 오염이 생길 것"이라며 "주민들의 반대에도 이를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해양수산부는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문화·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영도를 위해서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며 "당장 대체 계류지를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을 위해 부산항 5부두에 계류된 폐선 수백 척을 영도로 이전할 계획이었다.
해수청은 주민 설득을 위해 선박을 이전할 재해방지시설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다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기존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청 관계자는 "북항 재개발 2단계를 구상하면서 폐선박 이전을 검토한 것은 맞지만 현재로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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