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CBDC, 실제 운영환경서 정상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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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모의시스템을 금융기관들과 연계실험한 결과 분산원장의 실제적인 운영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은은 'CBDC 모의시스템 금융기관 연계실험 결과'에서 "원격지에 위치한 분산원장 노드간 통신 지연으로 인한 시스템 성능 저하는 10% 수준"이라며 "연계실험 환경에서 평균 1초당 거래처리 건수는 모의실험 결과값(2100건) 대비 10% 하락한 1900건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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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CBDC 모의시스템 금융기관 연계실험 결과'에서 "원격지에 위치한 분산원장 노드간 통신 지연으로 인한 시스템 성능 저하는 10% 수준"이라며 "연계실험 환경에서 평균 1초당 거래처리 건수는 모의실험 결과값(2100건) 대비 10% 하락한 1900건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기존 단일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된 CBDC 모의시스템을 보다 실제 IT시스템 운영환경에서 점검하기 위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KPMG 등과 협업해 5개월간 연계실험을 해왔다.
기존에는 수도권 한 곳의 IT센터, 6개 노드로 구성된 환경이었지만 연계실험은 수도권·전주·광주·대구·부산 등 12개 IT 센터에서 18개 노드로 구성된 환경에서 진행됐다.
한은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량 거래 입력 시 발생하는 응답대기시간 지연 문제 원인과 해결방안을 탐구하기 위해 거래 대기열 크기와 블록 구성의 비중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며 "해당 값 조정 시 응답대기시간 지연 문제가 개선됨을 확인했고 향후 분산원장 환경 구성시 최적의 값을 산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계실험을 통해 향후 금융기관과 분산원장 기반 CBDC 시스템 연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기존 중앙집중식 IT시스템 대비 분산원장 시스템의 운영 복원력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됐으나 시스템 담당자간 의사소통, 문제 해결 방식 등에 관리적 어려움이 상존한다는 점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올해도 참가 금융기관 대상을 확대해 연계실험을 이어갈 계획이며 해당 기관이 개발한 스마트계약을 CBDC 모의시스템 상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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