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강제동원 사죄 없는 ‘빈손’ 한일정상회담” 비판

[KBS 광주]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두고 “강제동원에 대한 사죄 한마디 없던 ‘빈 손’ 회담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과 한일역사평화정의행동은 오늘(8) 입장문을 내고 “‘셔틀외교’ 복원이라는 말만 무성한 채 기대했던 일본의 ‘화답’은 이번에도 없었다”며 “윤석열 정권의 깡통외교 실체가 드러났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또 “일본이 진정으로 반성과 사죄의 태도가 있다면 한국 대법원 판결대로 일본 기업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배상하면 될 일”이라면서 “하지만 일본은 피해자들의 아픔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