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마트 트레이더스, '푸드코트' 메뉴 가격 일부 인상…피자 300원↑

임현지 기자 2023. 5. 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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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가 푸드코트 일부 메뉴를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인상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레이더스는 푸드코트 대표 메뉴인 '불고기&리코타 치즈 피자'를 기존 1만9500원에서, 1만9800원으로 300원 인상했다.

조각 피자는 기존 가격 그대로 3500원이다.

'몬잭&모짜 치즈 피자'는 '블랙 몬잭&모짜 치즈 피자'로 리뉴얼되며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2000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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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사진=임현지 기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가 푸드코트 일부 메뉴를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인상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레이더스는 푸드코트 대표 메뉴인 '불고기&리코타 치즈 피자'를 기존 1만9500원에서, 1만9800원으로 300원 인상했다. 조각 피자는 기존 가격 그대로 3500원이다.

일부 피자는 먹물로 만든 블랙 도우를 적용하며 가격을 올렸다. '몬잭&모짜 치즈 피자'는 '블랙 몬잭&모짜 치즈 피자'로 리뉴얼되며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2000원 뛰었다. 조각피자는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인상됐다.

1만3500원이었던 '올 뉴 콤비네이션 피자' 역시 '블랙 콤비네이션 피자'로 리뉴얼되며, 1만6800원으로 3300원 상향 조정됐다. 조각피자는 2500원에서 3000원으로 변경됐다.

기존 스파게티·파스타류는 메뉴가 바뀌며 가격이 올랐다. 기존에는 '비프 오븐 스파게티'와 '트러플 빠네 파스타'를 각각 6500원에 판매했다.

현재는 '나폴리탄 스파게티', '트러플&포크 파스타'라는 신메뉴로 대체했으며, 가격은 이전 메뉴 대비 500원 비싸진 7000원으로 판매 중이다.

'비프 베이크(4200원)'와 '치킨 베이크(3900원)'는 메뉴에서 사라졌다. 대신 '미트 빅 베이크'와 '고구마 빅 베이크'라는 신메뉴를 각각 4900원에 판매 중이다.

'닭반마리 쌀국수(6500원)'와 '고메 칠리도그 세트(3500원)', '빠네 전복 차우더(5500원)'를 비롯해 음료와 아이스크림 가격은 동결됐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치즈값이 지난해는 전년 대비 두배, 올해는 지난해 대비 60%가량 올랐다"며 "환율이 상승하며 밀가루를 비롯한 전반적인 재료값들이 다 올라 지난 2월 초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피자 물가 상승률은 12.2%를 기록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이번 상승률은 2008년 11월(13.2%) 이후 14년5개월 만의 최고치다. 올해 1월 8.8%에서 2월 10.7%, 3월 12.0%로 올랐고, 지난달 소폭 더 상승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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