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 회장, 기시다 총리에 업계 의견 전달… “공동 이익 추구해야”

윤예원 기자 2023. 5. 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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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무역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한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시다 총리와의 한국 재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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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무역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한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시다 총리와의 한국 재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구 회장은 간담회에서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양국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수립됐다”라면서 “한국 무역업계는 과거처럼 활발히 경제 교류하면서 상호 호혜적으로 무역을 확대해 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한국 경제인 간담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기하라 세이지 내각관방 부장관, 최진식 중경련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한국무역협회 제공

이어 “경제 안보가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한일 양국은 해외 자원 공동개발 및 핵심 전략물자의 공급망 협력을 통한 공동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은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해 수소 등 에너지 신기술개발이나 생산·공급 협력 혹은 제3국 공동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일본으로 출국해 11일까지 나흘간 일본 정·재계 인사를 면담한다. 한국무역협회는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10~11일 양일간 도쿄국제포럼 전시회장에서 대규모 한국 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10일에는 ‘한일 미래 산업협력 포럼’을 열고 ▲수소 ▲E-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차 전지 산업 등 유망 산업의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및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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