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장학회,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 수여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재단법인 남도장학회(공동 이사장 김영록 전남지사·강기정 광주시장)는 남도학숙 재사생 중 17명을 선발해 제17회 '조덕희 섬김의 리더십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조덕희 섬김의 장학금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故) 조덕희 여사가 2006년 남도학숙에 20억원 상당의 현금과 주식을 기탁해 조성됐다.

광주·전남이 공동 건립해 운영하는 남도학숙 재사생 중 희생과 봉사 정신을 갖추고 이웃에 대한 섬김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가진 인재에게 지급되며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재철 명예회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이상호 남도학숙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학생 17명에게 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16년 동안 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는 총 191명이며, 총장학금은 9억1천750만원에 달한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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