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특화산단을 전북으로"…민간 주도 범도민 운동 시작

유승훈 기자 2023. 5. 8.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 미래산업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이차전지의 특화산단을 전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범도민 지원 조직이 출범했다.

'이차전지 특화산업단지 유치 전북실행위원회'는 8일 전북도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북도민의 의지를 결집해 적극적 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전북실행위원회는 이차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대해 도민들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유치 의지를 확산시키는 등 범도민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간주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전북실행위원회 구성
산업·경제·청년·대학생·시민사회 등 순수 민간 주도 범도민 실행위원 100여명 참여
8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특화단지 유치 전북실행위원회 발대식에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국주영은 도의회의장, 백종일 (전북은행장)실행위원장,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실무 총괄 등 90여개 단체, 실행위원 100여명이 참석,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3.5.8.(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국가 미래산업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이차전지의 특화산단을 전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범도민 지원 조직이 출범했다.

‘이차전지 특화산업단지 유치 전북실행위원회’는 8일 전북도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북도민의 의지를 결집해 적극적 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전북실행위원회 위원장에는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실무 총괄을 맡기로 했다.

90여개 단체, 100여명의 실행위원으로 구성된 전북실행위원회는 이날 “500만 전북인의 힘으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특화산단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천명했다.

백종일 위원장은 “민간 주도의 자발적 운동이 시작된 만큼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전북 유치를 위해 실행위원 한분 한분이 그 분야에서 책임 있게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이차전지 산업의 국내외 공급망과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실현하는데 새만금이라는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며 “전북이 국가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도 “이차전지 산업은 향후 10년 이내에 8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전 세계가 갈망하는 첨단전략 산업”이라며 “특화단지 유치로 전북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전북실행위원회는 이차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대해 도민들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유치 의지를 확산시키는 등 범도민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쟁 도시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전북만의 특별한 활동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안정적 배터리 공급망 확보 △대한민국을 첨단기술 혁신과 R&D의 중심지로 조성 △건실한 국내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특화단지 신규 지정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전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T/F 구성’을 시작으로 특화단지 유치 공모에 뛰어들었다. 지난 3일에는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도 출범시켰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