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일진하이솔루스 연좌농성 노조원 11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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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가 노조 쟁의 행위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졌다며 직장폐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연좌농성을 하던 민주노총 금속노조 일진하이솔루스지회 간부 등 1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8일 전북 완주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40분께 업무방해 등 혐의로 노조원 A씨 등 11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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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일진하이솔루스가 노조 쟁의 행위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졌다며 직장폐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연좌농성을 하던 민주노총 금속노조 일진하이솔루스지회 간부 등 1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8일 전북 완주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40분께 업무방해 등 혐의로 노조원 A씨 등 11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사측의 대체인력 투입을 두고 공장 정문 앞에서 연좌농성에 나섰고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측이 직장폐쇄를 시행한 후 설비 보전을 명목으로 대체인력 투입을 시도해왔다. 오늘 오전에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 직원을 인솔해 현장에 진입하려해 조합원들이 공장 정문 앞에서 연좌에 나섰다"며 "지난 3일에도 근로감독관을 동행시켜 대체인력을 회사에 진입시켰는데, 감독관은 작업을 지켜보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노동부가 대체인력 투입을 진두하는 일은 초유의 사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이 이날 연행에 나선 시점은 노동자들이 연좌를 해제한 뒤였다"며 "경찰은 연좌에 참여하지 않았던 교섭 담당 간부까지 연행했다. 연좌는 핑곗거리일 뿐 경찰은 노조를 고립시키고 무력화시키기 위해 이번 연행을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노총 전북본부는 집중 결의대회 개최 등 일진하이솔루스 투쟁을 더 조직적으로 엄호할 것"이라며 "당국의 노조파괴 시도와 정부의 반헌법적 행태에 맞서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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