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흉기 난동 부린 40대 남성 구속 기소

경기도 시흥시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로 이웃과 경찰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는 오늘(8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40대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5일 밤 9시 10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주택가에서 집주인을 비롯한 이웃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시흥시는 "흉기 난동 불상자로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해달라"며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집주인이 나를 감시하는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거쳐 A 씨를 구속기소 하는 한편, 피해자들에게 피해자 지원 절차를 안내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