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극단 선택 부추기는 글’ 잇따라…올해 300여 건 시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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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극단적 선택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해 들어서만 300여 건이 시정 조치됐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가운데 극단적 선택을 부추기거나 모의하는 글 306건을 확인해 시정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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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극단적 선택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해 들어서만 300여 건이 시정 조치됐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가운데 극단적 선택을 부추기거나 모의하는 글 306건을 확인해 시정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정 요구된 게시글 306건 가운데 68건은 삭제됐고, 238건은 접속 차단 처리됐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조장하는 게시글은 지난 2018년에 2,347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한 해 평균 700여 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046건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27일 방심위는 10대 학생이 자신의 투신 장면을 SNS로 생중계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생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커뮤니티의 ‘우울증 갤러리’ 차단 여부를 심의했지만 의결을 보류했습니다.
이후 지난 5일에 같은 커뮤니티에서 만난 10대 두 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되자, 방심위는 오는 12일 통신자문특위를 열어 차단 심의를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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