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축물자 할인방출 시 우선배정' 기업 모집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공급망 위기 시 수출 기업이 당면하게 되는 원자재 확보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유지를 위해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조달청 누리집 및 나라장터를 통해 지원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정기업은 향후 3년 동안 비축물자 이용 시 각종 혜택을 제공받게 됩니다.
조달청은 우선 국제 원자재가격 및 환율 상승, 수급상황 등에 따라 실시하는 비축물자 할인방출(1~3%)시 물량을 선정기업에 우선 배정하여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경감합니다.
또 업체별 주간 비축물자 방출한도를 최대 3배까지 확대해 필요한 원자재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알루미늄의 경우 업체별 주간 방출한도를 50톤에서 150톤으로 확대하는 방식입니다.
수출기업의 유동성 지원도 이뤄집니다. 비축물자를 외상 및 대여 방출시 이자율을 감면(0.5%p)하고, 상환기한도 추가 3개월을 더해 최대 18개월간 부여하는 한편 연장시 적용하는 가산이자(+3%)를 면제합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최근 3년간 수출실적 합계가 300만불 이상이거나 3년 평균 연매출액의 50% 이상인 기업, 조달청 지정 ‘G-PASS기업’ 또는 ‘혁신제품 지정기업’, 중기부 지정 ‘글로벌 강소기업’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기업입니다.
앞서 조달청은 비축사업을 통해 1조4천억원 규모의 비축자금으로 공급망 대응을 위한 비철금속 6종(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 22만5천톤을 비축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기업들에게 상시 방출해(2022년 기준 8만2천톤)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있습니다.
이종욱 청장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조달청 비축사업을 정책적으로 활용하여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비철 원자재를 이용하여 상품을 제조·수출하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지원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익래 회장 사퇴에도 싸늘한 여론…계산된 행보? [금융가 인사이드]
- 삼성반도체 공장서 동료들 휴대폰 절도…협력업체 직원 검거
- 주가조작 한 번만 해도 10년 거래 금지 추진
- "보험사기에 금품 살포까지"…'막장' 보험설계사 56명 무더기 제재
- 너도나도 '홀인원'…사기친 보험설계사 무더기 적발
- 2주 앞으로 다가온 누리호 3차 발사…'진짜 위성' 실은 첫 실전
- 한은 "디지털화폐, 금융기관 연계 실험서 정상 작동"
- 코로나 격리기간 5일로…이번주 확정
- 경기침체 바닥론? 코스피 상장사 60% 실적 전망치 웃돌아
- 토스 '짠테크'도 끝물?…보상 포인트 100분의 1로 쪼그라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