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업들 포항으로 집결…올 상반기 5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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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들이 경북 포항으로 모여들고 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양극재는 이차전지의 출력과 용량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물질로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의 대규모 투자는 물론 국·내외 이차전지 소재 핵심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포항시와 경북도, 중국 절강화유코발트 포스코퓨처엠이 1조7000억원대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는 올 상반기 이차전지기업의 투자 금액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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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이차전지 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들이 경북 포항으로 모여들고 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양극재는 이차전지의 출력과 용량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물질로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의 대규모 투자는 물론 국·내외 이차전지 소재 핵심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포항시와 경북도, 중국 절강화유코발트 포스코퓨처엠이 1조7000억원대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절강화유코발트는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기업이자 세계 3위 전구체 생산기업으로 니켈, 코발트 등의 원료 채굴부터 배터리 재활용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포항에는 중국 절강화유코발트 뿐 아니라 세계 1위 전구체 생산 기업인 중국 CNGR의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CNGR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과 함께 합작 투자사를 설립, 1조6000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전구체 10만톤과 니켈 정제 25만톤 생산을 위한 공장 착공을 준비 중이다.
포항시는 올 상반기 이차전지기업의 투자 금액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원활한 투자 지원을 위해서는 특화단지 지정이 필요하다"며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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