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보험 허점 노린 설계사 꼼수 덜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홀인원 보험의 허점을 이용해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 설계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은 최근 홀인원 보험의 보험금을 부당한 방법으로 받은 전·현직 보험설계사 50여 명 적발하고 각각 등록 취소 및 업무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홀인원 보험 외에도 교통사고 위장이나, 허위 과장 치료로 보험금을 탄 보험설계사의 사례도 적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짜 입·퇴원서로 입원 일당 탄 사례도 적발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홀인원 보험의 허점을 이용해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 설계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은 최근 홀인원 보험의 보험금을 부당한 방법으로 받은 전·현직 보험설계사 50여 명 적발하고 각각 등록 취소 및 업무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홀인원 보험은 골프에서 티샷으로 단번에 공이 홀에 들어가면 약정한 금액을 제공하는 보험이다. 홀인원에 성공한 사람이 경기를 함께 한 사람들에게 선물과 음식을 대접하는 문화를 겨냥해 만들었다.
보통 홀인원 보험은 보험료가 1~3만원인 데 반해 홀인원 성공 땐 수백만원의 보험금을 제공한다.
이들은 보험사가 홀인원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과 신용카드 영수증만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삼성화재 소속 설계사 A씨는 홀인원 축하로 골프복 등을 신용카드로 결한 뒤 취소하고 허위 카드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500만원을 편취했다.
현대해상과 드림라이프, 인슈코아 등 보험사 및 대리점 소속 전현직 설계사도 동일한 방법으로 홀인원 보험 사기를 쳤다가 발각됐다.
홀인원 보험 외에도 교통사고 위장이나, 허위 과장 치료로 보험금을 탄 보험설계사의 사례도 적발됐다.
리치앤코 전 소속 보험설계사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입원 치료를 받지 않고도 마치 입원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입·퇴원확인서 등을 제출해 보험금을 267만원을 받았다. 삼성생명 소속 보험설계사 역시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 97만원을 나타냈다.
신한라이프 전 소속 보험설계사는 스키장에서 우연히 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2천100만원을 타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나은행, 소속 골프단 선수들에 자산관리 프로그램 '든든미래 홀인원' 제공
- '전설끼리 홀인원' 이동국 "은퇴 후 골프·테니스 즐겨"
- DB손보, 이노핀 투자의 달인 구독 대상 '홀인원보험' 서비스
-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유럽 공략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슈퍼컴퓨팅 2024' 참가
- 中대학생 학교서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
- 대출 규제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9개월 만에 하락 전환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후 잡아먹어
- [단독 ] 초일회, '내년 1월 김경수 초청 강연' 검토
- 수능 고사장 난입한 아이돌 극성팬에 경찰까지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