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WBC 유니폼, 1억 7000만원에 최종 낙찰
김도곤 기자 2023. 5. 8. 14:43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실착 유니폼이 약 1억 7000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오타니가 WBC B조 조별리그 호주전에 입고 나온 유니폼 경매를 시작했다.
오타니는 현재 메이저리그는 물론 세계 야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베이비 루스 시대에나 있는 ‘과거의 낭만’으로 치부됐던 투타겸업에 성공,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음 시즌 FA가 되기 때문에 그를 향한 주목도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 이때문에 오타니가 WBC에 출전한다는 것만으로 큰 화제였고, WBC 측도 오나티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대회를 홍보했다.
오타니는 이에 화답하듯 일본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수상했다. 특히 결승에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타니의 유니폼은 경매 후 얼마 되지 않아 일찌감치 1억 원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한국 시간 기준 8일 오전 9시에 끝난 오타니의 유니폼 경매는 최종적으로 12만 6110달러, 한화 약 1억 7000만 원에 낙찰됐다.
한편 오타니는 FA를 앞둔 이번 시즌에도 맹활약하고 있다. 투수로 4승 0패 평균자책점 2.54, 타자로 7홈런 20타점 0.295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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