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 '올인' 미래에셋증권, 고객 중심 경영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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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증권가를 뒤흔든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에서 절묘하게 논란을 피해 갔다.
과거 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에서도 논란에서 빗겨갔던 미래에셋증권은 리스크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보이며 퇴직연금 및 해외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고객 동맹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 중심의 사고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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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4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전업권 1위
투자업계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로 금융수출 주도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증권가를 뒤흔든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에서 절묘하게 논란을 피해 갔다. 주가조작 수단으로 지목된 CFD를 서비스하지 않은 덕분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CFD 사업을 검토했으나 거래를 당장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시경제 변동성이 커지자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규 레버리지 상품 도입을 서두르지 않았다.
과거 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에서도 논란에서 빗겨갔던 미래에셋증권은 리스크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보이며 퇴직연금 및 해외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4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1·4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4000억원 증가해 증가금액과 증가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까지 적립금 19조5000억원으로 전체업권에서 7위에 올랐던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4분기에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합동으로 미래에셋증권 현장을 방문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가입과 디폴트옵션 지정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지법인 10개, 사무소 3개 등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한 해외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연간 세전순이익 2000억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1년에는 2432억원을 달성,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2년 연속 세전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해외에서 세전순이익 16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고객 동맹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 중심의 사고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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