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Q 영업익 165억원…전년比 '흑자 전환'

동아제약 등 주요 계열사 매출·영업익 증가 영향

동아쏘시오홀딩스 본관/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55억원으로 14.5% 증가했고, 순이익은 97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흑자전환은 일반의약품 자회사인 동아제약과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 등의 실적 증가가 견인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에서 외형 성장을 기록해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동아제약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420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253.8% 증가했다. 또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

용마로지스의 매출액은 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도 위탁생산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4.4%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는 생수시장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 둔화로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 동천수의 1분기 매출액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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