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대관식서 꼿꼿이 서 있던 군인, 갑자기 '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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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진행된 가운데 행사에 의전 병력으로 투입된 군인이 실신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줬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대관식이 진행되던 중 찰스 왕과 카밀라 왕비의 귀환 행렬에 참여하려고 대기하던 군인이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주요 매체들은 찰스 국왕의 대관식을 '21세기판 전래동화', '지구상에서 가장 화려한 TV쇼' 등으로 묘사하며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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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대관식이 진행되던 중 찰스 왕과 카밀라 왕비의 귀환 행렬에 참여하려고 대기하던 군인이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대열에 맞춰 서 있던 한 군인이 갑자기 바닥으로 곤두박질 하며 쓰러졌다. 이 군인은 곧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남성에 의해 현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그가 쓰러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날 오전 3시까지 이어진 리허설 일정과 오랫동안 불편한 복장을 한 채 부동 자세로 서 있어야 했던 탓에 졸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70년 만에 치러진 영국 국왕 대관식으로, 국가 원수급 약 100명을 포함해 세계 203개국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버킹엄궁에서 출발한 찰스 3세 부부는 마차와 호위대 약 200명으로 구성된 행렬을 이끌고 트래펄가 광장을 거쳐 웨스트민스터 성당에 도착해 대관식을 거행했다.
대관식은 최소 1억파운드(약 1670억원) 이상의 세금으로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가치로 5600만파운드(약 935억원)가 들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비용의 두 배에 달한다. 주요 매체들은 찰스 국왕의 대관식을 ‘21세기판 전래동화’, ‘지구상에서 가장 화려한 TV쇼’ 등으로 묘사하며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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