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모빌리티 앱 공모전 개최...‘최대 1억원 개발금 지원’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5. 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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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오비고와 공모전 공동 개최
최종 수상 기업과는 업무협약 체결과
최대 1억원의 개발금 지원 예정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커넥티드카 시장의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은 차량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적용가능한 솔루션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에 대한 평가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현대모비스’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인 ‘오비고’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각사는 사업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기술성과 같은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고, 발표 과제 심사를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과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1억원의 개발금을 지원해 아이디어 상용화를 돕는다.

공모 분야는 △영상 △오디오 △스포츠·교육·취미생활 △여행·라이프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전자상거래·배달·쉐어링·운송 △금융·보안의 총 7가지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특화 서비스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잠재력 있는 아이디어들이 실제 상용화되고 ‘커넥티드카 1000만 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전장BU 전장연구담당(전무)은 “국내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다각적인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앱 서비스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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