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서 50대 공영버스 기사 분신 시도…2명 화상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5. 8.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시청에서 공영버스 기사가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8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경 제주시청 6별관 인근에서 공영버스 기사 50대 A 씨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붙였다.

A 씨를 말리던 시청 직원 50대 B 씨도 좌측 손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영버스팀 내부 갈등이 계속 이어지자 담당 공무원이 A 씨를 불러 중재하고 화해시키려 했으나 잘 안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청 전경. 뉴시스
제주시청에서 공영버스 기사가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8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경 제주시청 6별관 인근에서 공영버스 기사 50대 A 씨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붙였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꺼진 상태였다. A 씨는 상반신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 씨를 말리던 시청 직원 50대 B 씨도 좌측 손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청에 따르면 A 씨는 B 씨 등 담당팀 직원과 면담하고 나온 뒤 사전에 준비한 인화성 물질로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영버스팀 내부 갈등이 계속 이어지자 담당 공무원이 A 씨를 불러 중재하고 화해시키려 했으나 잘 안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