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타작물 전환 재배' 신청 전남 6518㏊…목포 대비 116%

전원 기자 2023. 5. 8.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구조적인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전환 재배에 6518㏊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남은 올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5619㏊ 감축한 14만8000㏊를 목표로 적정 생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쌀 수급 안정과 콩 등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논 타작물 재배에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콩 1660㏊·조사료 2505㏊·두유 1565㏊ 등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구조적인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전환 재배에 6518㏊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전환 목표인 5619㏊의 116%에 달하는 면적으로 전국에서 신청면적이 가장 넓다.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전략작물직불제와 전남도가 자체 추진한 논 타작물 재배 사업 지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논 타작물 전환 재배 품목별 현황은 콩 1660㏊, 가루쌀 788㏊, 조사료 2505㏊, 두류 등 1565㏊ 등이다.

정부는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해 쌀 생산면적인 72만7000㏊ 중 3만7000㏊의 감축을 목표로 정했다.

전남도는 2023년산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도·시군·농협·농업인단체 등과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해 사업설명회와 대규모 농가 대면 홍보, 논콩 재배기술 현장교육 등을 통해 논 타작물 재배 필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자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37억원을 투입해 논에 벼 대신 두류,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부터 전략작물인 콩 재배 기반 조성 등에 필요한 파종기, 방제기, 수확기 등의 기계·장비를 경영체당 3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남은 올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5619㏊ 감축한 14만8000㏊를 목표로 적정 생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쌀 수급 안정과 콩 등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논 타작물 재배에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신청 기간 내 타작물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하계작물은 10일까지,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31일까지 연장해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추가 신청을 받는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