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인천에 설치...광화문에 통합민원실 두기로

조수현 2023. 5. 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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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다음 달 5일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기로 했습니다.

재외동포청에는 151명, 지원센터에는 25명의 인력이 각각 배정되며 외교부는 인천시, 행안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동포청의 구체적 입지 선정과 인프라 마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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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다음 달 5일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재외동포들의 편의성과 접근성, 업무 효율성, 지방 균형 발전, 행정 조직의 일관성, 소재지 상징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재외동포청에는 151명, 지원센터에는 25명의 인력이 각각 배정되며 외교부는 인천시, 행안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동포청의 구체적 입지 선정과 인프라 마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민원 기능의 상당 부분은 지원센터에서 맡지만, 인천 본청에서도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24시간 비대면 온·오프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원센터를 광화문에 둔 결정적인 이유는 외국 국적의 동포들이 대사관과 연계해 처리해야 할 민원 건수가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재외동포 정책의 기본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재외동포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동포청 출범을 위한 법적 근거가 모두 갖춰졌습니다.

그동안 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할 전담기구 설치가 실현되지 못하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빠르게 추진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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