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원천리에 바다숲 조성... 갯녹음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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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암반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갯녹음의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경남 남해군에 바다숲이 조성된다.
기후변화 등으로 연안 암반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 현상의 확산은 연간 약 2000ha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7배 규모에 이른다.
수산공단은 해조류와 해초류를 통한 바다숲을 조성해 갯녹음이 발생한 해역에 해양수산자원의 서식처를 만들어 연안생태계 보호를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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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암반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갯녹음의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경남 남해군에 바다숲이 조성된다. 갯녹음은 해조류가 사라지고 흰색의 석회 조류가 달라붙어 암반 지역이 흰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수산공단)은 ‘2023년 남해안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수산공단 남해본부는 올해 남해군 원천리해역 158.59ha에 기후위기대응 블루카본 확충을 위한 잘피숲을 조성하고 모자반 감태 미역 등 13종의 다품종 해조류를 9억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등으로 연안 암반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 현상의 확산은 연간 약 2000ha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7배 규모에 이른다.
수산공단은 해조류와 해초류를 통한 바다숲을 조성해 갯녹음이 발생한 해역에 해양수산자원의 서식처를 만들어 연안생태계 보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장옥진 수산공단 남해본부장은“다품종 복합 바다숲·소득 창출형 바다숲을 확대 조성하고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더불어 기후위기 대응 블루카본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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