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지도자로 첫 발’ 휘문고 이현민 A코치 “‘잘 배웠다’는 말 듣고 싶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현민이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8일 김천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8강전 휘문고와 무룡고의 경기 후 만난 이현민 A코치는 "은퇴 후 쉬고 있었는데 (김)지훈이 형의 부탁으로 휘문고 선수들을 조금씩 봐줬다. 그러다가 정식 제안을 해주셔서 A코치가 됐고, 올해 춘계연맹전부터 본격적으로 같이 하고 있다"며 휘문고 A코치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2022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현민은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김지훈 코치와의 인연으로 휘문고 A코치가 됐고, 지난 춘계연맹전부터 휘문고와 함께 하고 있다.
8일 김천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8강전 휘문고와 무룡고의 경기 후 만난 이현민 A코치는 “은퇴 후 쉬고 있었는데 (김)지훈이 형의 부탁으로 휘문고 선수들을 조금씩 봐줬다. 그러다가 정식 제안을 해주셔서 A코치가 됐고, 올해 춘계연맹전부터 본격적으로 같이 하고 있다”며 휘문고 A코치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현역 시절 이현민은 174cm라는 작은 신장으로 무려 16년 동안 프로 무대에 몸담았다.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함이 뒷받침 됐기에 따라온 결과였다. 그는 노력을 멀리하려는 현재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부족하다.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자율 농구를 강조하고 싶은데 그럼 운동을 안 한다. ‘간절함이 없다’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 이현민 A코치의 말이다.
그럼에도 이현민 A코치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지훈 코치를 도와 휘문고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중이다.
이현민 A코치는 “훈련은 (김)지훈이 형이 주도하시고 나는 옆에서 도와준다. 사실 마음 같지 않다. 그래도 선수들이 조금씩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거기서 보람을 느낀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현민 A코치는 “지도자로서 목표는 아직 없다. 나중에 선수들에게 ‘고등학교에서 잘 배웠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거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정수정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