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용만 늘었다…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 8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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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다시 감소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외국인을 제외하면 2021년 1분기 수준으로 축소됐다.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 4만5000명에서 올해 1월 5만명, 2월 7만8000명, 3월 10만 명, 지난달 11만4000명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외국인 증가분을 제외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달 24만1000명으로, 전달인 3월 27만1000명보다 오히려 3만 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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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10만4000명 증가…95%는 외국인근로자
(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다시 감소했다. 제조업은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가입이 늘면서 27개월 연속 증가했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1510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5만5000(2.4%)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외국인을 제외하면 2021년 1분기 수준으로 축소됐다.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 4만5000명에서 올해 1월 5만명, 2월 7만8000명, 3월 10만 명, 지난달 11만4000명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외국인 증가분을 제외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달 24만1000명으로, 전달인 3월 27만1000명보다 오히려 3만 명 줄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89.8%가 제조업에 집중돼 있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9세 이하' 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247만6000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3만1000명(1.2%) 줄었다.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이다. 나머지 연령대는 60세 이상(22만7000명), 50대(8만9000명), 30대(5만7000명), 40대(1만3000명) 순으로 1년 전보다 가입자가 늘었다.
한편,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617억원으로 지난해 4월보다 106억원(1.1%) 감소했다. 지난 3월에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333억원으로 지난해 5월(1조150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월간 지급액이 1조원을 넘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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