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또 당했다…토트넘 “가장 강력한 조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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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31)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 인종차별을 한 일부 팬에게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의혹을 인지하고 있다"며 "모든 종류의 차별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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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의혹을 인지하고 있다”며 “모든 종류의 차별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초반 손흥민이 첼시에서 유사한 인종적 학대를 당한 경우와 같이 유죄가 인정될 경우,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외신들은 손흥민이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35라운드에서 89분간 뛰고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오던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원정 응원석 앞으로 지나가는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행동을 한 것이다.
손흥민이 인종 차별을 당한 건 하루 이틀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코너킥을 차러 가던 중 한 첼시 팬에게 눈을 양옆으로 찢는 행동을 하는 인종차별을 당했다. 해당 남성은 벌금 726만 파운드(약 113만원)와 함께 3년간 축구 관람을 금지 당했다.
또 지난 2월 웨스트햄과 홈 경기에서 손흥민은 리그 5호 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도중 인종차별성 욕설을 들었다.
지난 1일에는 리버풀과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영국 스카이스포츠 베테랑 해설가 마틴 타일러가 손흥민의 반칙 상황을 ‘무술’에 비유했는데,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아시아 출신 손흥민의 반칙을 무술이라고 언급한 것은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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