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11일 개막…사흘간 열띤 경쟁

박건영 기자 2023. 5. 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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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대 스포츠 축제인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1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1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선수 3202명, 임원 1585명 등 4787명이 참가해 시‧군 대항전을 치른다.

올해 대회 관전 포인트는 청주시가 7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할지, 개최지인 영동군이 가산점 등 인센티브를 통해 종합 3위에 입성할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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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1개 시·군 선수 등 4787명 25개 종목 참가
개막식서 드론 퍼포먼스·축하공연 등 볼거리 풍성
11일부터 충북 영동군 일원에서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대회 당시 차기 개최지인 영동군을 발표하는 모습.(충북도체육회 제공).2023.5.8./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최대 스포츠 축제인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1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1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선수 3202명, 임원 1585명 등 4787명이 참가해 시‧군 대항전을 치른다.

개막 전날인 10일 오전 9시 영동군 난계사에서 성화를 채화한 뒤 11일 오후 7시부터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연다.

영동군은 300대가 넘는 드론을 이용해 밤하늘을 수놓는 개막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가수 김연자, 경서, 에일리, 이찬원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축구 등 25개 종목의 일반부와 씨름 등 4개 종목의 학생부로 나눠 진행한다.

충북체육회는 경기장 시설, 종목별 심판 및 진행요원, 시상용품, 경기용 기구와 비품 등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개최지인 영동군도 주요 도로 정비와 아치, 성화 채화 및 봉송, 경기장 의료지원 및 자원봉사자 운영, 홍보 시설물 설치 등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권도, 배드민턴, 게이트볼, 풋살, 야구, 사격 등 일부 종목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사전경기를 치렀다. 사전경기 결과 태권도는 진천군이 1위, 청주시와 충주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배드민턴은 진천 1위‧충주 2위‧영동 3위, 게이트볼은 청주 1위‧보은 2위‧음성 3위, 사격은 청주 1위‧음성 2위‧보은 3위다.

시범종목으로 열린 풋살은 제천이 충주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소프트볼은 청주 1위, 진천 2위, 음성과 단양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범종목은 종합채점에서 제외한다.

올해 대회 관전 포인트는 청주시가 7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할지, 개최지인 영동군이 가산점 등 인센티브를 통해 종합 3위에 입성할지 등이다.

대회는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5시 영동체육관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충북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고 도민의 화합과 지역경제 및 관광을 활성화하는 종합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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